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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머리 하능 남자, 하움 대표로 우뚝 선 하능
작성자 주식회사 하움컴퍼니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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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9-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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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3669
하움 대표로 돌아온 '머리 하능 남자' 하능을 만나다.
 
하움의 하능 대표.
인스타그램에서 유명한 것에 비해 디자이너 하능의 스토리는 생소해요. 미용을 시작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차홍아르더에 신입 인턴으로 입사해 5년간 인턴 생활을 하고 디자이너 3년 차에 퇴사했어요. 미용을 하기 전에는 UDT라는 해군 특수부대에서 직업 군인으로 근무했죠. 남중, 남고, 군대를 거치면서 여자들이 많은 곳은 어떨지 궁금했고 경험 삼아 1년만 근무할 생각으로 차홍아르더에 입사했습니다. 처음에는 손재주가 없어 애를 먹었어요. 어느 날 인턴 선배가 “너가 잘하는 운동을 하지, 왜 미용실에 와서 고생을 하느냐”고 진심 어린 조언을 했는데 그 말에 승부욕이 발동했죠. 그 후로 새벽 5시 반에 일어나 연습하고, 근무가 끝난 후에도 밤 12시까지 연습하는 생활을 반복했어요. 실력이 느니까 미용이 재밌어지더라고요. 제가 정해놓은 1년이 지났는데 미용을 하지 않는 제 모습이 상상이 되지 않았어요. 그래서 지금까지 미용을 하고 있습니다.

비미용인이라도 미용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하능이라는 이름을 한 번씩 들어봤더라고요.
인스타그램의 힘이 대단해요. 물론 지금의 인지도를 얻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어요. 초디 시절에는 한 달 매출이 300만원일 때도 있었어요. 고객이 적으니 남는 게 시간이었고, 그 시간을 저를 홍보하는 데 활용했습니다. 처음에는 블로그를 했는데 홍보 효과를 보지 못했고 인스타그램을 시작한 후에도 1년 동안은 이렇다 할 성과를 얻지 못했어요.
 
하움의 로고
지금은 26만2천 팔로어(2019년 5월 기준)를 거느린 인플루언서가 됐어요.
인스타그램에 헤어스타일 사진만 꾸준히 올렸는데 그 점이 주목받은 것 같아요. 처음에는 저처럼 하는 디자이너가 드물었거든요. 1년 반 꾸준히 인스타그램을 하니까 반응이 오더라고요. 특히 ‘좋아요’를 많이 받은 사진이 있었는데 주목받을 때 더 많은 사진을 올렸어요. 그때 팔로어가 5000명에서 순식간에 1만이 되고, 2만이 됐죠. 지금도 하루에 3~4장의 사진을 업로드해요.

헤어 사진은 직접 촬영하나요?
처음에는 제가 다 찍었는데 지금은 바쁘다 보니 저와 함께 일하는 인턴이 찍어요. 제 스타일을 잘 아니까 믿고 맡깁니다. 간혹 DSLR로 찍는지 물어보는 분도 있는데 모두 제 아이폰 카메라로 찍습니다. 초창기에는 10명을 찍으면 8명의 사진은 버렸어요. 눈으로 보면 펌이 정말 예쁜데 카메라에 담기지 않더라고요. 찍고 버리기를 1년 정도 반복했죠. 힘든 시간이었지만 누구에게나 이런 시기가 필요해요.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어떻게 찍으면 펌이 예쁘게 담기는지 스스로 깨달을 수 있거든요.
 
살롱 내부
주메뉴와 고객층은 어떻게 되나요?
현재 주메뉴는 긴 머리 웨이브 펌이고 20~30 대 고객이 많아요. 아이러니하게도 초디 시절 가장 자신 없는 스타일이 긴 머리 웨이브 펌이었고 주고객도 남성이었어요. 웨이브 고객이 오면 자신이 없어 C컬을 권했는데 제 인스타그램 속 사진 중 긴 머리 웨이브 펌 사진이 인기를 끌면서 웨이브 펌 고객이 급증했어요. 많이 하다 보니 실력이 늘었고 자연스럽게 저의 주메뉴가 되었죠.

고정 고객은 얼마나 되나요?
휴대폰 연락처에 저장된 고객 수가 5000명 정도 됩니다. 고객관리는 카카오톡으로 해요. 살롱워크가 끝나고 항상 그날 방문한 고객에게 카톡을 합니다. 불편한 점은 없었는지 물어보면서 만약 있었다면 꼭 말해달라고 하죠. 고객과 카톡을 주고받다 보니 친분이 더 쌓이더라고요. 그렇게 고객 관리를 하면서 차홍아르더에서는 평균 한 달 매출 5000만원 정도를 유지했고 하움을 오픈한 지난 3월에는 7800만원 매출을 올리며 최고 매출을 기록했어요.

하움 오픈 전에 요닝에서 일했더라고요.
차홍아르더를 퇴사하면서 하움 오픈을 결심했어요. 준비 기간 동안 고객과 만날 공간이 필요했는데 요닝 대표님의 배려로 요닝에서 근무하면서 오픈 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전 살롱에서 저와 한 팀이었던 5명의 인턴들과 추가로 인원을 보충해 오픈했어요. 하움은 3월 1일 정식 오픈했고 현재 디자이너 5명, 인턴 11명, 매니저 1명과 함께 근무하고 있습니다.

하움은 어떤 살롱인가요?
대중적인 고급스러움을 지향해요. 고급스러운 분위기는 가져가되 편안한 서비스를 전달하는 미용실로 운영할 생각입니다. 직원들에게는 수익을 더 많이 분배하고, 고 객에게는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직원과 고객 모두가 만족하는 살롱을 만들고 싶어요. 그러다 보니 제 수입의 70~80%를 투자하고 있지만 만족합니다. 또 하움의 디자이너가 더 성장해 자신의 브랜드를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고객 대기석
살롱 입장에서는 고객 이탈이 걱정되지 않나요?
한 명의 디자이너가 독립하면 또 다른 한 명으로 채워질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요. 그리고 제가 기독교인이다 보니 올바른 길을 가다 보면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거라 생각해요.

하능이라는 이름에서 예상했지만 독실한 기독교인이군요.
목사인 아버지 덕분에 자연스럽게 접했습니다. 하나님을 믿게 된 건 인턴 생활을 하면서부터고 그 전에는 믿음이 없었어요. 여섯 살 때 아버지의 선교 활동을 위해 아르헨티나에 갔다가 열세 살 때 한국에 돌아왔는데 재산을 다 날려 가난한 생활을 했거든요. 큰아버지 댁에 얹혀살다가 작은 옥탑방을 구해 독립했는데 밥을 굶는 날도 허다했어요. 아버지께서는 선교 활동을 하느라 항상 바빴고 한 달에 한번 치즈버거를 사다 주셨는데 그마저도 형과 반으로 나눠 먹어야 했죠. 그래서 성공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남들과 똑같이 놀면서 어떻게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 후로 술과 친구를 끊고 연습에만 집중했어요. 크리스마스나 설, 추석 상관없이 연습했어요. 정말 힘들었는데 지금도 그렇게 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제가 직원들에게 연습을 강조하는 이유기도 하죠.

살롱명에도 기독교적인 의미가 있나요?
그렇습니다. 두 가지 해석이 있는데 첫 번째는 하나님의 아름다움이 존재하는 공간이라는 뜻이고, 두 번째는 헤어(HA)와 움직이다(UM)의 합성어로 헤어를 움직이는 공간이라는 뜻이에요.
 
하움의 킬링 포인트

하움의 휴일이 일요일과 월요일이더라고요.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 같은데…
제가 교회를 다니기 때문에 일요일을 정기 휴무로 정했는데 모든 직원들이 이틀 연속으로 쉴 수 있도록 월요일도 휴일로 정했습니다. 대부분의 예약이 인스타그램으로 잡히기 때문에 힘든 결정은 아니었어요. 이틀 휴일이지만 월요일에는 살롱에 나와 직원들과 스터디를 합니다. 제 인스타그램을 보고 찾아오는 고객들이 많으니 모든 직원들이 제 스타일을 알고 있어야 해요. 그래서 미용 기술을 전수하는 데 하루를 할애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나요?
전 세계에 하움을 한 지점씩 오픈하고 싶습니다. 사실 이루기 힘든 목표라 스스로를 채찍질하고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되겠죠. 가까운 미래에는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이라는 프로그램에 나가 강연을 하고 싶어요. 우선 타이틀이 굉장히 마음에 들어요. 지금의 저를 만든 것도 시간이었거든요. 실력은 시간을 투자한 만큼 늘어요. 그리고 저처럼 힘든 환경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들을 위해 저의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에디터 김미소(beautygraphy@naver.com) 포토그래퍼 신정인


기사발췌 : http://www.e-graphy.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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